[청그라미] 충남의 지속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위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들의 작은 실천에 관해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다. 충청남도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자원순환 리빙랩 아카데미'도 그중 하나다. 자원순환 리빙랩 아카데미는 충청남도와 에스이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 충남광역자활센터, ㈜청그라미가 손을 잡고, 탄소중립을 위해 실생활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충남 자원순환 리빙랩은 ▲캠페인 ▲아카데미 ▲리빙랩 프로젝트 등 세 가지로 구분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충남형 다회용기 선순환 모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서, 충남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하며 충남형 탄소중립 리빙랩의 시작을 알렸다.
 


▲ '충남 자원순환 리빙랩'에서 강연 중인 쓰레기센터의 이동학 대표. ⓒ청그라미▲ '충남 자원순환 리빙랩'에서 강연 중인 쓰레기센터의 이동학 대표. ⓒ청그라미


자원순환 리빙랩 아카데미는 지난 3월 참가자를 모집하여 4월 한 달간 총 3번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는 자원순환 관련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쓰레기센터, 보틀팩토리, 함께그린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가 첫 번째 강의를 맡아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정다운 보틀팩토리 대표가 '플라스틱 다이어트, 탄소를 줄이는 다회용컵', 이지연 함께그린협동조합 이사장이 '자원순환의 이해, 충남 제로웨이스트 사례'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왜 자원순환을 강조하는지, 그것이 우리 일상에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자원순환 리빙랩 아카데미가 마무리되고, 현재는 '자원순환 리빙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자원순환 리빙랩 프로젝트는 천안, 아산, 내포 신도시의 시민들이 팀을 이루어 자원순환에 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민 주도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자원순환 리빙랩 아카데미가 이론적인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했다면, 자원순환 리빙랩 프로젝트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부분들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
 


▲ '자원순환 리빙랩' 참여자들. ⓒ청그라미▲ '자원순환 리빙랩' 참여자들. ⓒ청그라미


지금까지 자원순환은 주로 폐기물의 수거와 재생산이라는 큰 틀에서 정부나 기업을 통해 이루어져 왔고, 시민들은 자원순환을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만 가능한 시스템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자원순환 리빙랩 프로젝트는 자원순환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한 번 더 사용하고, 올바르게 재사용하는 작은 실천들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이러한 인식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의 참여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의 방법임을 이야기한다.

또한, 수도권 중심이 아니라 지역에서, 실제 시민들의 삶 속에서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것이 자원순환 리빙랩 아카데미와 자원순환 리빙랩 프로젝트가 더욱 의미 있는 사업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새롭게 자원순환 방법들을 논의하고, 실제로 실천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여러 실험이 실생활에서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처 : http://www.lifein.news/news/articleView.html?idxno=1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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